[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심해 탐사선이 지난 22일 심해 8213m 탐사에 성공,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칭다오해양과학기술국가실험실(青島海洋科學與技術國家實驗室)은 심해 탐사용 글라이더선인 ‘하이옌(海燕)-10000’이 잠수 6일만인 22일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서 8213m까지 잠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량의 심해 관측 데이터를 입수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자체개발한 심해 탐사 로봇 '하이옌 글라이더선' <사진=바이두> |
하이옌 글라이더선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심해 탐사선으로 항공기(글라이더) 모양을 하고 있다. 탐사에 참가한 왕옌후이(王延輝) 연구원은 “하이옌 글라이더선은 물의 부력과 수평조정을 이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추진력을 낼 수 있도록 고안된 심해 탐사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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