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68.01 (-3.53, -0.11%)
선전성분지수 10330.63 (-78.28, -0.75%)
창업판지수 1753.05 (-29.76, -1.67%)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23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거래일 대비 0.11% 소폭 하락 마감했다.
23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26% 내린 3063.44로 장을 시작해 등락을 반복하다 3068.01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75% 하락한 10330.63을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1.67% 하락한 1753.0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약세 마감했다. 최근 중국 상무부가 무역 갈등 해결을 위한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 검토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현지에서는 첨단 기술을 둘러싼 양국 무역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材經)은 “미국의 ZTE 제재 조치 이후 중국 상무부가 미국산 수수에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리는 등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최근 중국 당국이 반도체, IT 등 첨단 기술 자급률 제고 및 선진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도 미국의 견제에 맞서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섹터별로 보면 석탄, 채굴, 증권, 자동차, 은행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방산, 집적회로, 반도체, 황금, 하이난(海南) 테마주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23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가인 6.2897위안 대비 0.218%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3034위안에 고시됐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23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