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개최
100여개 세션, 약 2만명 관객 참가 예상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가 열렸다.
넥슨은 24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넥슨의 게임 개발자 및 업계 전반 관계자들이 모인 3일 일정의 컨퍼런스 'NDC'를 개최했다.
넥슨측은 게임 개발자들이 개발 및 기술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과제 및 트렌드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NDC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개최한 첫 회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년째 이어온 NDC는 지난해 118개 세션에 누적 관람객 1만9586명이 참석하며 국내 게임 산업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넥슨, 24일 NDC 개최 <사진=성상우 기자> |
올해 NDC는 '신기술 기반 지식공유'를 주제로 약 100여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외 다양한 게임 기업이 그동안 노력해 온 빅데이터, 머신러닝, 클라우드 기술 등 각 분야 연구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각 기술 분야의 프로젝트를 먼저 경험한 종사자들의 강연을 통해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의사항 및 기술적 시사점 등을 파악함으로써 각 개발자들이 그동안 실무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첫날 기조연설은 넥슨의 인공지능 조직을 책임지는 강대현 부사장이 맡았다. 강 부사장은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개개인의 이유와 목적, 피드백까지 탐구해야하는 필요성을 강조했따. 유저들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방안으로 '빅데이터 관리'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인사말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이라면서 "최신 트렌드를 쫓거나 상대방을 이기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핵심 원칙들에 대한 가치판단과 모험을 감수하는 정신을 통해 혁신을 이뤄내는 통찰을 이번 NDC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