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유플러스, 서울교통공사와 ‘스마트 지하철’ 만든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29일 11:02

최종수정 : 2018년04월29일 11:02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 구현 위한 실증사업 MOU
드론, 청소 로봇 등 지하철 인프라에 ICT 기술 결합
LTE 무전기, IoT헬멧 함께 적용, 실시간 사고대응체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 함께 지하철 인프라에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 구현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서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를 위해 ▲드론을 이용한 교량 안전진단’ ▲IoT 모터진단 ▲청소용 로봇 운영 등 3가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지하철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3가지 실증사업 중 드론을 이용한 교량 안전진단은 철교의 교각 또는 상판과 같이 작업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점검하기 어려운 시설을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드론이 촬영한 영상으로 원격에서 진단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인프라에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 구현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과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IoT 모터진단은 지하철 운영에 중요한 시설인 냉각기, 공조기 등 전원 공급 패널에 IoT 디바이스를 설치하고 모터의 전류·전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현재 시설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청소용 로봇은 정해진 구역을 스스로 청소하고 충전이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복귀할 수 있으므로 지하철 역사 내부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청소 중 고객을 인지하는 경우 청소중임을 알리는 음성안내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향후 얼굴인식을 활용한 지하철 무인 태그, 5G 기반의 AR 내비게이션 등 미래교통 관련 다양한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사업에 앞서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 서비스의 기본 인프라 마련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인프라에 LTE 기반 ‘안전관리무선통신망’ 구축을 이달말 완료했다.

안전관리무선통신망은 서울교통공사본사에 위치한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이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하는 이례상황에 대처하는 콘트롤타워가 돼 운행 중인 지하철 차량과 역사 등 지하철 인프라 간에 빠르고 원활한 통신을 가능케 하는 전용 LTE망이다.

LG유플러스의 LTE 무전기와 IoT헬멧도 함께 적용돼 비상 상황시 디바이스로부터 전송된 현장의 실시간 모습을 토대로 지휘 통제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당사의 일등 ICT 기술 역량을 동원해 서울교통공사와 세계 최고의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