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도 "맥스선더 계획대로 진행, 전략자산 변동 없다"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한미 연합공중전투훈련인 '맥스선더 훈련(Max Thunder) 훈련과 관련해 맥스선더 훈련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18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합참 입장을 묻는 것에 "북한 방송이나 언급에 따라서 훈련 계획을 변동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리 위원장은 17일 최근 남북고위급회담이 무산된 책임과 관련한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남북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상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측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 않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북한은 맥스선더 훈련을 문제 삼아 16일 계획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했다.
미국 록히드 마틴 사의 F-35 스텔스 전투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국방부 관계자 역시 이날 "앞서 공지한 대로 맥스선더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전략자산의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맥스선더 훈련은 계획된 대로 진행할 것이며,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의견은 없다"며 "맥스선더 훈련은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으로 작전계획 시행이나 공격훈련이 아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한국군 주관으로 광주에서 2주간 맥스선더 훈련을 실시 중이다.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