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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쿠팡 덕평물류센터 ‘시특법 위반’ 논란…해당 옹벽, 미등록 유령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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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4일 오후 4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균열, 지반침하로 붕괴 위험에 놓인 쿠팡 덕평물류센터 옹벽이 그동안 제대로 된 안전점검 없이 사실상 방치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법에서 정한 법정관리 대상 시설물임에도 불구하고 등록이 누락돼 주기적인 점검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시설물의 안전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특법)에 따르면 높이 5m이상, 길이 100m 이상인 옹벽은 2종 시설물에 해당돼 시설물안전점검종합시스템(FMS)에 관련서류를 등재해야 한다. 그러나 쿠팡 덕평물류센터 옹벽(높이 15m·길이 200m)은 이에 해당하는 법정 관리대상 시설물임에도 관리대상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해당 옹벽은 2종 시설물에 해당돼 관리주체로부터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등록해야 하지만 미제출로 인해 준공 이후 지금까지 안전점검시스템에서 누락된 상태”라고 말했다.

시특법 제9조에 따라 관리주체가 2종 시설물에 대한 설계도서와 시설물관리대장을 FMS를 통해 제출해야 하지만 쿠팡과 이천시 측은 이를 위반한 것이다. 취재가 시작되자 이천시는 뒤늦게 대상 시설물 등록 절차에 착수했다

균열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옹벽 인근 주차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해당 옹벽이 지난 2014년 시공에 착수한 이후 4년이 넘도록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채 방치되면서, 붕괴 위험성이 육안으로 드러날 때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해당 옹벽의 관리주체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시특법에서 관리주체를 ‘해당 시설물의 관리자로 규정된 자나 해당 시설물의 소유자’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옹벽은 이천시 소유지만, 실질적인 사용자는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이라는 점에서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특히 덕평물류센터는 쿠팡이 선경이엔씨 자회사 휴매드로부터 완공 전에 1400억원에 선매입한 형태로, 소유권 이전은 2016년 3월에 이뤄져 준공 당시 물류센터 옹벽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결국 관리주체가 모호한 탓에 이천시와 쿠팡이 서로 책임을 회피하면서 해당 옹벽이 결함상태로 방치된 셈이다. 게다가 모든 대상 시설물에 대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준공 또는 사용승인을 못 하도록 시특법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쿠팡 덕평물류센터 옹벽은 이를 무시한 채 버젓이 준공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종 시설물의 FMS 등록을 누락한 시특법 위반에 해당된다. 다만 이에 대한 과태료 의무를 부과한 개정안이 올해 1월부터 전면 시행돼 소급적용은 어렵다”고 말했다.

쿠팡 덕평물류센터 <사진=쿠팡>

한편, 쿠팡과 이천시가 안전진단을 위해 용역을 의뢰한 전문업체인 고려컨설턴트는 국토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등록된 안전진단전문기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진단 등급을 판정하기 위해서는 안전진단전문기관으로 등록돼야 한다.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가 나와도 공신력을 갖출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천시 측은 해당 옹벽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에 앞서 지반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보강토옹벽에 대해서는 우기에 대비해 비닐막 설치 등 임시조치를 취한 상태이며, 우선은 지반 문제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옹벽에 대한 정밀진단보다 지반 위험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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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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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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