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일본 5월 제조업PMI 52.8…확장세 둔화

기사입력 : 2018년06월01일 10:58

최종수정 : 2018년06월01일 10:59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5월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마킷과 닛케이는 5월 일본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8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2.5)를 웃도는 수치였다. 지난달 23일 발표된 잠정치보다도 0.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지난 4월(53.8)과 비교해 확장세는 둔화됐다. 생산량과 신규수주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달에 비해 주춤했던 영향을 받았다. 수주량 역시 증가가 둔화돼 고용증가율도 축소됐다. 

PMI는 제조업부문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사진=마킷이코노믹스]

◆ 日 제조업, 확장세 지속…증가폭은 제한적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제조업은 5월 수요상황이 개선돼 국내와 해외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20개월 연속 증가하며 생산활동을 확대시켰다. 신규 수출수주도 증가했다. 주요 수출처로는 중국과 대만, 유럽, 북미지역이 꼽혔다. 

신규수주 증가로 고용도 늘어났다. 다만 해외수요가 연초와 비교해 둔화된 영향으로 신규수주의 확장세가 둔화되면서, 고용 증가폭도 제한적이었다.

공급망에도 불안의 그림자가 엿보였다. 평균납기가 7년래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조사에서 기업들은 ▲원재료 부족 ▲왕성한 매매수요 등을 이유로 꼽았다. 공급부족을 이유로 매매비용도 급등해 4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헤이에스 IHS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호조를 보였던 4월과 달리 이번 5월 PMI는 지난 9개월래 가장 약한 확장세를 보였다"며 "신규수주가 증가하긴 했지만,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일본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그는 공급망에도 제약이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재료 부족을 이유로 구매품의 납기가 과거 7년래 가장 장기화됐고, 이 때문에 매매비용이 상승해 4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석유와 철강가격 상승도 제조기업의 이익마진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