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日, 버블 경제 재연?...마하라자 부활하고 롤스로이스 판매 25년 만에 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열도 각지에서 지난 1980년대 버블 경제기를 연상케 하는 특징들이 나타나고 있다. 버블의 상징으로 불렸던 유명 디스코클럽이 20여년 만에 부활하고, 회원권 가격이 억대를 넘어서는 리조트 개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명차로 불리는 롤스로이스 판매도 버블기 수준을 회복했다.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면서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상승, 부유층을 중심으로 보유자산의 실질 가치가 높아지면서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자산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지난 1월 2만4124엔을 기록하며 1991년 이래 약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도쿄 긴자(銀座)의 주요 상업지 땅값은 1㎡에 4032만엔(약 4억원)을 기록하며 1992년(3650만엔) 버블 수준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9월 교토(京都)에서는 전설의 디스코클럽 ‘마하라자(MAHARAJA) 기온(祇園)’이 21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마하라자는 버블이 한창이던 1980년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던 고급 디스코 체인이다. 화려한 실내 장식과 무대 등으로 일본 버블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마하라자 기온은 규모나 입장객 수에서 ‘동양 제일의 디스코’라고 불렸다. 현재 마하라자는 교토를 비롯해 도쿄(東京) 롯폰기(六本木) 등 일본 전국 5개 지역에서 성업 중이다.

리조트 개발도 활발하다. 지난해 12월 효고(兵庫)현에서는 ‘미네야마(峰山) 고원 리조트 화이트피크’가 문을 열었다. 일본에서는 14년 만에 신설된 스키장이다. 또 도큐(東急)부동산그룹은 올 여름 유명 휴양지인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軽井沢)에 17년 만에 회원제 리조트를 개업할 예정이다. 리조트트러스트가 지난 2월 판매를 시작한 ‘오시야(芦屋)베이코트클럽 호텔&스파리조트’의 연간 회원권은 1617만엔(약 1억6000만원)을 넘는 비싼 가격에도 한 달 만에 70% 가까이 판매됐다.

사치품 소비도 늘어나면서 일본 내 롤스로이스 판매대수는 2016~17년 2년 연속으로 1991년 이후 처음 200대를 넘어섰으며, 다이마루마쓰자카야(大丸松坂屋) 백화점의 경우 올 3~5월 미술품, 시계, 보석 등 1000만엔을 넘는 고가품 판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일본 경제가 20년의 기나긴 불황 터널을 빠져 나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은 다소 성급하다. 지난 1분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마이너스 0.6%를 기록하며 9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 버블 경제 때와 같은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자산효과와 함께, 19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냈던 40~50대들에 의한 ‘리바이벌 소비’가 하나의 원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본에서 21년 만에 부활한 버블 경제기의 상징 '마하라자 기온'.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