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4차 인재양성과정’ 본격 착수
향후 3년간 3000명 '출연연 패밀리기업' 직무훈련 지원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취업 이공계 인력을 대상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직무훈련을 실시하고 수료 후에는 패밀리기업 등으로 취업까지 지원하는 4차 인재양성과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패밀리기업이란 출연연 기술을 이전 받는 등 출연연과 협력하는 중소·중견기업을 가리키며 작년 기준으로 총 5786곳에 달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일자리 추경으로 편성된 74억4천만원 규모 신규사업으로 연내 800명선의 4차 인재양성과정을 실행하고 2020년까지 3년간 총 3000명의 직무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출연연은 보유한 첨단 연구시설과 고급인력 등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기업이 지금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수료 후에는 패밀리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출연연을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주관 기관으로 이달 말부터 사업설명회를 시작해 내달 말까지 직무훈련생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과연(http://www.nst.re.kr)으로 문의(☎044-287-7000)하면 된다.
출연연 직무훈련 예시 [자료=과기정통부] |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