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개막과 함께 태극전사들이 출사표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 기성용 등 태극전사들의 각오를 공개했다.
월드컵에 세 번째로 나서는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은 “우리는 할 수 있다. 난 자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기성용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역대 3번째로 어린 나이에 가입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손흥민(26·토트넘)은 “내가 웃게 해준다고 했지!”라는 글을 적었다. 손흥민은 지난 인터뷰에서 “국민이 내가 웃는 사진을 보면서 웃는다면 소원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신태용호에서 손흥민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잘츠부르크)은 “‘황소’ 황희찬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지'라고 적었다. ‘황소’는 황희찬의 별명이다.
성인 대표팀에 첫 승선한 이승우(베로나)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라는 글귀를, 구자철은 “나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는가?”란 말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신태용호는 18일 스웨덴과 1차전을 치른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일정(한국시간·괄호안은 피파랭킹)
1차전 : 6월18일(월) 21:00 한국(피파랭킹 57위) vs 스웨덴(세계 24위)
2차전 : 6월24일(일) 00:00 한국 vs 멕시코(세계 15위)
3차전 : 6월27일(수) 23:00 한국 vs 독일(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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