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축구 월드컵보다 치열한 '진흙탕' 월드컵(Swamp Football Cup)이 개최됐다고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998년 처음 열린 '진흙탕' 월드컵은 핀란드 크로스컨트리팀의 체력 훈련에서 유래됐다. 무릎 높이까지 오는 진흙탕에서 경기가 진행돼 상당한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규칙은 축구와 비슷하다. 전·후반 각 10분 동안 손과 팔을 제외한 신체 일부를 사용하여 상대편 골대에 공을 넣으면 된다.
경기장은 국제 경기용 축구장의 반 정도 되는 크기다. 1명의 골키퍼와 5명의 필드플레이어가 경기를 하며, 교체선수는 인원제한이 없다.
한 선수가 진흙탕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응원하는 관중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무릎까지 오는 진흙탕에서 공을 차는 선수들. 진흙 때문에 공을 정확히 차기 어렵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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