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승리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해리 케인이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피파랭킹 12위)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튀니지(랭킹 21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케인의 멀티골에 힙입어 2대1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작성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
경기 직전 “호날두처럼 해트트릭을 하고 싶다”고 공언한 해리 케인은 1골 모자라지만 물오른 골 감각으로 자신의 말을 지켰다. 해리 케인은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날 해리 케인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존 스톤스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튀어 나오자 재차 슈팅, 골로 연결했다. 튀니지는 페널티킥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3분 카일 워커의 파울로 얻은 PK 기회서 페르자니 사씨가 피포드가 지킨 잉글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들어 잉글랜드는 공세를 취했지만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이 맥과이어가 건넨 볼을 헤딩 슛, 승부를 뒤집었다.
잉글랜드는 튀니지전 승리로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는 1무2패로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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