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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전 아르코미술관장,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미술관 총감독 선정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10:56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10:56

'동아시아 근현대 탈주·재구성 수행적 여성 서사들' 주제 전시 준비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주장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아르코미술관 관장 출신 김현진(43) 큐레이터가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직무대행 최창주, 이하 예술위)는 지난 22일 김현진 전 아르코미술관장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관 한국관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4월30일부터 5월18일까지 예술감독 공모를 통해 서류 접수를 진행했고 1차 심사에서 후보자 5명을 선정했다. 이후 내년도 한국관에서 선보일 전시계획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뷰로 구성된 2차 심사를 통해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최종 결정했다.

김현진 [사진=한국문화예술위]

선정위원은 규정에 의거해 민간분야 전문가 5인(김선희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이준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 김희진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조성프로젝트 디렉터, 안소연 큐레이터, 조선령 부산대학교 교수)와 당연직 2인(이영열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양경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총 7인으로 구성됐다.

김현진 큐레이터는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동아시아 근현대를 탈주하고 재구성하는 수행적 여성 서사들'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화연과 정은영, 제이 진 카이젠(Jane Jin Kaisen) 여성작가 3명이 한국관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통과 근대, 여성과 퀴어적 젠더 복합성 등 이질적 영역을 관통하는 여성 작가들의 서사성과 미학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김 큐레이터는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17일 예술위의 '블랙리스트 사태 대국민사과' 현장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1년간 아르코미술관장으로 재직했다며 "저를 포함한 조직에 대해 (한국문화예술위는) 정책에 협력하지 않는 사람을 압박하고 내보내고 블랙리스트 등 불온한 조취를 취했다"고 예술위의 사과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예술위 측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서 자체적인 내용과 세부적인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전달받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진 큐레이터는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스웨덴 룬드 대학 말뫼아트아카데미에서 크리티컬 스터디즈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대안공간 루프 큐레이터(1999년), 쌈지스페이스 큐레이터(2000년), 아트선재센터 학예연구원(2001~2003), 네덜란드 반아미술관 객원 큐레이터, 아트선재센터 학예연구원(2005.6~2006.6), 제7회 광주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2008), 아르코미술관장(2014~2015.6)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미국 샌프란시코에 있는 미술관 카디스트(Kadist)의 아시아 지역 수석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Vision on Vision(비전 온 비전)-르베트로 비디오 콜렉션, SeMa Bunker, 2017' '2 or 3 Tigers전 공동기획,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 2017', 공연은 '십년만 부탁합니다' 공동 연출, 'Two hours(투 아워즈)' 등을 진행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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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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