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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빌보드 15개 부문 진입…포브스 등 해외 언론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10:08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10:0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차트 1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 언론이 집중 조명했다.

26일(현지시각)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SQUARE UP’과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40위, ‘Hot 100’에 55위로 진입했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빌보드 200’,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 실적,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서 선정하며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는 ‘월드 앨범’ ‘이머징 아티스트’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유튜브 송’과 ‘소셜 50’에서 각각 4, 5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아티스트 100’ ‘스트리밍 송’ '디지털 앨범' 등 총 15개 부문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포브스가 블랙핑크의 빌보드 성적을 집중 보도했다.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미국의 '포브스(Forbes)’는 “블랙핑크가 핫100과 빌보드 200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두는 역사를 썼다”고 집중 조명했다.

이어 “2009년 이후 K팝 걸그룹이 핫100 차트에 오른 건 처음이다. 다른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서도 ‘SQUARE UP’은 2NE1이 ‘Crush’ 앨범으로 기록한 61위를 넘어 K팝 걸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행진 중이다. 블랙핑크는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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