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늦은 밤 홀로 걷는 중년 여성만을 노린 오토바이 날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주택가를 다니며 중년 여성들의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 [사진=윤용민 기자]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주택가를 걷던 40대 여성의 손가방을 오토바이를 타고 가며 낚아채는 등 두 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영등포와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비교적 저항이 약할 것 같은 중년 여성들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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