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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예랑, 제17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16:26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06:36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예비 성악가 등용문
소프라노 박예랑, 대상 및 상금 700만 원 수상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국립오페라단과 한국성악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7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소프라노 박예랑이 대상을 수상했다.

제17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소프라노 박예랑 [사진=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3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개최한 제17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소프라노 박예랑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테너 김대환이 금상을 차지하며 상금 500만원과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을 수상했으며, 테너 손지훈과 테너 이준탁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차지하며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 및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에 걸쳐 오페라스튜디오에서 열린 예선 경연에는 총 116명의 성악가들이 참여했다. 본선에 진출한 9명의 참가자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지휘 이태정)의 연주로 진행된 본선 무대에서 기성 성악가들의 오페라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제17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수상자들 [사진=국립오페라단]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성악가협회 이원준 이사장(한양대 교수)는 "9명의 본선 진출자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겸비해 경연을 보는 내내 선배 성악가로서 매우 감격스러웠으며 대한민국 성악계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본다"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예비 성악가들의 등용문으로 통한다. 국립오페라단은 역대 수상자들에게 정기공연을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오페라 갈라', 학교오페라 '사랑의 묘약', 지역순회오페라 공연 등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연부터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금상을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으로 정해 시상하고,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 한해 해외콩쿠르 본선 진출 시 항공권을 지원해 젊은 성악가들의 꿈을 적극 지지했던 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뜻을 기린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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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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