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연금이 청와대의 인사 개입 논란 속에서 기금운용본부장(CIO)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연금은 6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금이사 초빙 공고를 냈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 단위부서장 이상 경력자로서 자산관리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 경험이 있는 자가 대상이다.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국민연금은 1년 동안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사실상 내정됐던 것으로 알려진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청와대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낙마했다.
이어 최근에는 CIO 직무대리 업무를 수행하던 조인식 해외증권실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밖에 해외대체실장과 주식운용실장도 공석으로 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국민연금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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