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파나마-중국,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시작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10:15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10:15

"파나마, 중국 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파나마와 중국이 파나마를 중남미의 중국 상품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9일(현지시각) 시작했다고 같은 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파나마 통상산업부 장관 아우구스토 아로세메나는 중국과의 FTA 1차 회담이 13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차 회담에서는 앞으로 진행할 협상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지난 수십 년간 파나마 운하의 통제권을 가지고 있던 탓에 파나마는 전통적으로 미국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파나마는 이제 중국으로 눈을 돌려,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로세메나 장관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더 많은 투자는 파나마가 중국 제품·투자가 들어오는 중남미의 입국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나마 주재 중국 대사 웨이 창도 "FTA로 파나마가 중국 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제조업 분야 기업의 중심지로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TA 협상 파나마 측 수석 대표인 알베르토 알레만은 이번 FTA에서 총 20개의 항목에 걸쳐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마-중국 FTA 논의는 2017년 중국과 파나마가 외교 관계를 수립하면서 시작됐다. 외교 관계 수립 후 파나마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은 약 20개에 달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제2차 무역 회담은 8월에 열린 것으로 예상된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