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주(7월9~13일) 12.91% 상승하며 증권사 주간추천주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이번 넷플릭스 방영권 체결에 중국은 제외됐으나, 향후 중국 수출 재개시 추가 판권 판매 수익이 기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 한다”며 ”하반기 대작인 미스터선샤인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넷플릭스와 드라마 판매계약 체결을 공시하는 등 컨텐츠 판매 매출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을 추천한 SK증권은 “5G용 주파수 경매 완료 이후 5G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보편요금제의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의 요금 인하 정책은 마무리 단계”라고 내다봤다.
반면 휴젤은 -8.22% 떨어졌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증가한 판관비(미국 자회사 설립 관련 법률 비용 및 화장품 광고비 등 약 30억원)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따이공 단속강화로 감소된 필러 수출의 회복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하반기 톡신의 브라질, 러시아 수출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 브라질에서의 필러 시판허가(하반기 예상)로 점층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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