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건설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김상균 이사장과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 토지보상·민원처리와 같은 발주처의 업무 부당 전가와 부당특약이 포함된 계약관련 갑질 근절 대책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제값 받고 제대로 일하는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철도공단이 앞장서 달라”며 “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균 이사장도 “불공정 관행 개선으로 상호 대등한 입장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건설문화가 철도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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