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간 한국 창작 무용 개척한 한국 창작춤의 선구자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리틀엔젤스예술단(이사장 문훈숙)이 상임안무가로 한국무용 안무가 배정혜(74) 씨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배정혜 무용가 [사진=리틀앤젤스예술단] |
배정혜 신임 상임안무가는 한국 창작춤의 선구자로 불리며 50여년 간 한국 창작무용을 개척해 왔다. 1970년 이후 전통춤의 재창작 작업을 시작, 1977년 '타고 남은 재'로 한국 창작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서울시무용단, 국립무용단 등 우리나라 대표 직업무용단체 예술감독과 단장을 역임했다. 또 수년째 배정혜 춤 아카데미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리틀앤젤스예술단 측은 "배정혜 안무가는 올해 7월부터 한국문화재단의 전속단체인 리틀엔젤스예술단 상임안무가를 맡는다"며 "리틀엔젤스예술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