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서울 마포구에 들어서는 업무·숙박·상업시설을 갖춘 홍대입구역 복합역사가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상 17층(연면적 54,235㎡) 규모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는 지난 2014년 7월 착공에 들어가 4년만인 오는 8월 운영을 개시한다. 개발사업 주관자는 애경그룹이다.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조감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중 업무시설은 애경그룹이 사옥으로 사용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애경산업을 비롯한 애경그룹 6개 계열사가 입주한다. 294실 규모 호텔과 판매시설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간재원 1640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건설기간동안 약 15만명이 투입됐다. 복합역사 운영기간 중엔 상시근로자 500명이 근무하여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은찬윤 철도공단 자산운영단장은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를 비롯해 국유철도 부지를 활용한 개발 사업에서는 점용료 수입이 창출된다"며 "국가철도건설 부채상환 재원으로 활용돼 국가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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