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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사라진 광복절 특별사면...정치권, 한명숙·이광재 복권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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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취임 이후 사면 1회 뿐...경제인 배제, 서민생계형 위주
광복절 특사 없지만 연말 연초 가능, 정치권·시국사건 포함될 수도
5대 부패범죄 원칙적으로 사면 배제...재벌 사면도 사실상 제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오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복절 특사 발표는 없을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일 기자의 질문에 "광복절 특사는 없다"고 확인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15 특별사면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가장 최근의 광복절 특사는 박근혜 정부 당시 2016년이다. 당시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총 4876명을 사면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김현웅 법무부장관이 2016년 8월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 71주년 특별사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 특별사면을 엄격히 적용하는 것은 대선후보 시절 대통령 사면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배임·횡령 등의 '5대 중대 부패범죄'는 원천적으로 사면 대상에서 배제하고, 반(反)시장범죄를 저지른 재벌의 사면도 제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의 사면권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광복절 특사는 일절 검토하지 않았고, 지난해 12월 30일 서민생계형 범죄 사범을 위주로 6444명을 단행한 것이 전부다.

당시에도 경제인 사면은 제외됐다. 정치인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처벌받은 정봉주 전 의원에게만 사면을 적용, 복권을 허용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을 받아 지난 2015년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광복절 사면 없지만...한명숙·이광재 복권, 이석기 사면 등 거론

현재 사면 및 복권이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정치계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등이 거론된다. 지난해 연말 진행된 사면에서도 거론됐으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사례여서 당시 사면에선 배제됐다.

진보진영에서는 내란음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군기지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과 밀양송전탑 반대집회,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집회, 세월호 집회 관련자 등도 사면 대상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법무부는 전국 검찰청에 시국사건 관련자에 대한 사면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하지만 시국사건 사면에는 용산 참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25명이 포함돼 있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유보한 상태다.

기업인으로는 현재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1심 공판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돼 있지만, 2018년 2월 13일 1심 판결이 난 것으로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사면 대상이 아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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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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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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