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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1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15:29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54

靑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없다" 입장 밝혀
국방개혁안 발표, 2020년 군대 입대자 월급 51만원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연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오늘 오전 국방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보니 기성세대들에게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군인 월급이 꽤 많아집니다. 2020년 군 입대하는 이병에게는 월 51만원을 지급한다고 하네요. 병장은 67만원이구요. 1990년대 초 군에 입대했을 당시 월급이 1만원이 채 되지 않았는데, 30여년 만에 50배가 뛰었습니다.

하지만 현직 군인들 말을 들어보니, 예전보다 군에서 지급하는 각종 물품들의 갯수가 현저하게 줄었다고 합니다. 스스로 자체 공급해야 하는 생활용품들도 꽤 된다고 하니, 50배 인상률도 군인들 피부에 와닿기는 조금 미진한 측면도 있나 봅니다.

군인들의 병력 수는 2022년까지 50만명 선으로 줄어들구요. 복무기간도 이미 3개월 단축돼 18개월만 근무하면 됩니다. 반면 여군들은 군인 100명 중 9명(8.8%) 정도까지 늘릴 예정이라네요.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군 병력의 감축과 복무기간 단축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철통 같은 방어체계는 흔들림이 없어야겠지요. 양적인 축소와 맞물려 질적인 향상이 병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기무사 관련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8.01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청와대통신] 사라진 광복절 특별사면...정치권, 한명숙·이광재 복권 거론/뉴스핌
청와대가 오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복절 특사 발표는 없을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일 기자의 질문에 "광복절 특사는 없다"고 확인했다. 현재 사면 및 복권이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정치계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등이 거론된다.

-곤혹스러운 정부…'北석탄' 공식화땐 외교·경제적 큰 타격/문화일보
관세청이 북한산 의심 석탄 반입 사건에 대해 이미 지난달에 '북한산이 맞는다'고 최종 결론을 내림에 따라 외교적, 정치·경제적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산 의심'이란 첩보를 입수하고도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이런 파장을 초래한 정부에 대한 거센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다. 게다가 후속 사법조치가 미뤄지면서 정부가 이번 사건을 사전에 알고도 묵인했는지, 혹은 사건의 파장을 우려해 축소·은폐하려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도 강하게 일어나는 형국이다.

-최전방 GOP부대에도 여군 투입한다…'보직 성차별' 철폐(종합)/뉴스1
앞으로 여군 간부도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 소대장을 맡을 수 있게 된다. 여군은 현재 신병교육대 위주로 중·소대장을 맡고 있는데 국방부는 전방 전투부대에 여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1일 '국방개혁 2.0' 일환으로 정부가 추구하는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군 비중 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을 개혁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피의자 전환' 김경수 "도민은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중앙
김경수 경남지사는 1일 허익검 특별검사팀이 자신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과 관련 "특검으로부터 아직 연락이 안왔다"고 밝혔다. 

-여야 줄줄이 봉하마을행…정치적 상징성 부각/연합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자리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여야 정치인들이 앞다퉈 몰리면서 봉하마을이 한국 정치에서 갖는 상징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공들인 차기 주자들 잇단 '흠집'… 고민 커지는 민주당/문화
김경수 경남지사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관련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피의자로 소환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조직폭력배 연루설로 곤욕을 치르는 상황에서, 또 다른 '차기 주자'인 김 지사마저 심각하게 '흠집'이 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 바로가기 김병준 "김성태 성 정체성 발언 개인소신...인권센터 문건입수경위 밝혀져야"/뉴스핌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성 정체성' 발언은 개인 소신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군 인권센터가 기무사 문건을 입수하게 된 경위는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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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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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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