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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1120원 전후 공방...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촉각

기사입력 : 2018년08월02일 09:43

최종수정 : 2018년08월02일 09:43

FOMC 영향은 제한적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전후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시 부각된 미중 무역갈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자료=대신증권HTS>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0.60원)보다 1.9원 내린 1119.0원에서 출발한 후 오전 9시 32분 현재 1119.4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117.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 포인트(-0.60원)을 감안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전 거래일 종가(1120.60원)대비 2.85원 내린 셈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되며 강해진 안전자산 선호에 달러/원 환율에도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당초 계획했던 10%에서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공식 확인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20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해 관세 인상 추가 조치를 취할 경우 보복할 것이라고 언급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재고조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FOMC 관련해서는 큰 변화는 없었고 점진적인 금리 인상 스탠스를 재확인하는 정도였는데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절상을 보이면서 역외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했다"며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다시 붉어지고 있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거나 2~3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휴가시즌 관계로 수급이 양쪽 다 잠잠한 편"이라며 "보통 뉴욕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다시 뉴욕장의 하락세를 되돌리는 그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1120원 아래에서는 결제수요가 하단 지지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1120원 상회하면 네고가 나오면서 1120원선 중심으로 움직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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