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등 5곳에 2022년까지 967억 투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총 967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경남지역 6곳 중 5곳의 사업대상지에 대한 활성화 계획을 최종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최종 승인된 5곳은 사천, 김해, 밀양, 거제, 하동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타당성평가를 통과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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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근린형 밀양시 내일 내외동 일원 전경[제공=경남도청] 2018.8.9. |
이번에 제외된 ‘통영시 도남동 일원 재생사업’은 1조 1000억원(국비 250억원, 지방비 471억원, 민자 1조320억원)이 투입되는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국제 공모를 통해 폐조선소 부지 설계 등으로 연말까지 활성화계획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 5곳의 재생계획을 유형별로 보면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 시키는 중심시가지 유형 2곳 ▲일반근린사업 유형 1곳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 개선하는 주거지지원 유형 1곳 ▲우리동네살리기 유형 1곳이다.
이번에 최종 승인된 5곳의 지역에서는 사업별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참여 주체를 발굴하고 주민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접목해 주민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리더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도 구축하는 등 재생계획을 수립 중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국비 약 550억원이 투입되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