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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공세에 'M&A'로 맞서는 CJ헬로, "매각가 등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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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1위 CJ헬로, 3위 딜라이브 인수 검토
성사시 유료방송 2위 도약, 1.7조 인수가격은 부담
케이블 연합 실익 전망 엇갈려, 경쟁력 확보 관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대표 변동식)이 케이블 3위 딜라이브(대표 전용주) 인수합병(M&A) 검토에 착수했다. 유료방송 시장을 장악한 IPTV 공세에 맞서 케이블 ‘연합’을 견고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1조7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자금 부담이 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CJ헬로측은 “딜라이브 M&A를 위한 실사를 진행중인 것은 맞다. 한달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지표를 평가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인수합병 추진 여부는 말할 수 없다. 실사 이후 세부 결정이 이어질 예정이며 케이블TV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힌다는 회사 경영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16년 SK텔레콤과의 MA& 무산 이후 CJ헬로를 대상으로 한 M&A설은 LG유플러스를 포함해 여럿 있었지만 CJ헬로가 M&A를 위해 대형 매물을 검토하고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날로 거세지는 IPTV 공세를 막고 케이블TV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보이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우선 가격이 만만치 않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가입자 205만명으로 유료방송 점유율 6위, 케이블 3위(6.54%)인 딜라이브는 지난 3월 5만1000가입자를 보유한 서초디지털OTT방송을 현대HCN에 355억원 가격으로 매각한바 있다. 산술적인 가입자당 평균 단가는 65만원 수준이다.

딜라이브가 올해 가입자를 240만명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략적인 가격만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CJ헬로 전체 매출(1조1200억원)보다 50% 가량 많고 영업이익(730억)과 비교하면 23배 이상이다. 여기에 2분기 기준 CJ헬로의 부채비율은 95%, 순차입금은 6500억원으로 딜라이브를 인수하기에는 자금 조달 여력이 부족하다.

딜라이브가 올초 매각가격 인하 논란 당사 “신사업 판매 중가와 방송 가입자 순증 등을 볼 때 가격을 낮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못박은 점까지 고려하면 추가 가격 인상 요인도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16년 SK텔레콤과의 M&A 추진당시 1조원 매물로 나왔던 CJ헬로가 선뜻 지갑을 열기에는 부담이 큰 가격이다.

케이블TV간 ‘연합’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냐는 부분에도 전망이 엇갈린다. 무엇보다 IPTV 사업자들도 모바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상황에서 몸집 불리기보다 킬러 서비스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실제로 유료방송 점유율 2위(13.65%)인 SK브로드밴드는 모회사인 SK텔레콤 주도하에 모바일 사업부분인 ‘옥수수’ 분할을 검토중이다. 포화상태에 달한 유료방송 시장에서 모바일 ‘특화’로 해법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증권가에서도 CJ헬로의 딜라이브 인수에 대해 기대보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결합상품 경쟁력을 내세우는 IPTV와 경쟁하는 상황에서 가입자 기반 규모의 경제 실현은 큰 이득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CJ헬로가 딜라이브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유료방송 점유율 2위(19.64%)로 도약, 63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M&A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손익을 계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유료방송 거대 사업자로 올라선다면 그만큼 잠재력도 커지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 변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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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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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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