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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투톱' 임종석·장하성, 통계청장 경질 논란에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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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통계에 조금이라도 개입 흔적 있으면 책임지겠다"
장하성 "통화한 적 없다. 모르는 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의 투톱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황수경 전 통계청장의 경질에 대해 "조금이라도 개입한 흔적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윗선 연관설을 정면부인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질의에 대해 "저는 전임 통계청장을 모른다. 통화한 적 없다"고 말했다. 장하성 정책실장도 "저도 통화한 적이 없다. 모르는 분"이라고 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국회 운영위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김선엽 기자>

임 실장은 황 전 청장의 경질 배경에 대해 "차관급 인사를 지난주 발표하고 현재 진행 중"이라며 "통상 차관은 대체로 임기가 14개월로 과거에도 정기국회를 앞두고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우리 정부에서 줄어든 것은 작년 5월에 정권을 인수하면서 지난 정부 평균보다 3~4개월 줄었다"며 "특별히 어떤 정치적 고려나 사건 때문에 인사를 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전임 청장도 개혁적인 분으로 알고 있다"며 "과거 통계청은 기재부 관료가 기계적으로 가던 곳으로 통계청의 독립성을 존중해 외부의 독립적 인사를 고려한 것이다. 정치적 고려 때문에 누구를 임명하고 교체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성일종 한국당 의원의 질의에서 신임 강신욱 통계청장에 대해 "통계를 가지고 사회 문제를 다룬 전문가"라며 "황 전 청장 때 통계에 우리가 조금이라도 개입한 흔적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정면 대응했다.

황 전 청장은 지난 27일 이임식과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경질 사유에 대해 "통계가 정치적 도구가 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어쨌든 제가 그렇게 (청와대 등 윗선의) 말을 잘 들었던 편은 아니었다"고 해 논란이 됐다.

청와대는 연관설을 공식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가 통계청의 독립성에 개입하거나 간섭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그에 따라 통계청에 독립성을 훼손할 만한 지시를 내린 적이 결코 없다"고 일축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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