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독일은 터키에 대한 금융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 독일 정부 관리가 28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이 관리를 인용해 독일은 터키 리라화 급락으로 촉발된 위기를 터키가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financial lifeline)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 정부가 긴급 금융 지원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관리는 지난 20일 정부 성명을 언급하며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성명에서 독일 정부는 현재로서 터키에 대한 금융 지원은 독일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 외환 시장에서 리라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올해 미 달러 대비 리라화 가치는 약 38% 하락했다.
터키 리라화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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