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신나치 시위에 맞서…"우리가 더 많다"
[독일 켐니츠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최근 극우 폭력시위가 열렸던 독일 작센주 소도시 켐니츠에서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콘서트가 열렸다고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리가 더 많다'라는 구호 아래 무료로 개최된 이번 콘서트에는 5만여 명이 참가해 최근 독일에서 잇따랐던 극우, 신나치 시위에 맞서며 인종차별주의와 외국인 혐오주의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6일 켐니츠에서는 거리 축제 참가자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나 독일 남성 1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고, 용의자로 이라크와 시리아 출신의 남성 2명 체포됐다. 극우단체는 이민자가 독일인을 살해했다며 폭력시위를 벌였다.
독일 켐니츠 '인종 차별 반대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참가자들이 1분 동안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독일 켐니츠 '인종 차별 반대 콘서트'에는 5만명 인파가 몰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독일 켐니츠 '인종 차별 반대 콘서트'에는 5만명 인파가 몰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독일 켐니츠 '인종 차별 반대 콘서트' 참가자가 '관용은 정말 멋지다(Tolerance is super cool)'라는 문구를 들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독일 켐니츠 '인종 차별 반대 콘서트'에는 5만명 인파가 몰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독일 켐니츠 '인종 차별 반대 콘서트' 참가자가 머리를 무지개색으로 염색하고 등장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독일의 밴드 '디에 토텐 호센(Die Toten Hosen)'이 켐니츠 '인종 차별 반대 콘서트'에 참가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독일 켐니츠 '인종 차별 반대 콘서트'는 저녁까지 이어졌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yjchoi753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