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감사 메시지 게재 "한국민들의 따뜻한 마음 가져가시길"
"인도네시아와 한국, 양국 관계 미래지향적 발전시킬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SNS에서 "아름다운 가을과 함께 함국에 오신 조코 위도도 대통령 내외가 국빈 방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간다"며 "가을밤 만큼 우정이 깊어지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진=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
문 대통령은 "이번에 처음으로 창덕궁에서 환영행사를 했다"며 "특별한 추억이 되셨기를 기대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한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듬뿍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이 약속한대로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역내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함께 잘 살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SNS 글은 조코위 대통령의 계정을 태그해 인도네시아어로도 게시됐다.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10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통해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실질협력 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철도, 역세권 개발, 지능형 교통체계 등의 협력과 함께 자동차, 정보통신, 농산품 등의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산업혁신 역량강화 관련 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양국은 정상회담 종료 후 △출입국 △경제 △인사행정 △법제교류 △해양안보 △산업혁신 연구 협력에 대한 6건의 MOU 서명식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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