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2018년 하반기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 채용인원은 120명으로 1966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는 기존 일반직군(채용인원 33명) 채용이외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관정의 일환으로 전문직군(채용인원 33명)과 공무직군(채용인원 54명) 등 2개 별도직군에 대해서도 함께 채용을 진행한다.
단, 전문직군과 공무직군은 기존에 KTL에서 일정기간 비정규직으로 근무했던 지원자에게 소정의 가점이 부여되는 점이 일반직군과 다른 특징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기계·전기·의료·환경 등 이공계 분야의 연구직뿐만 아니라 행정직까지 전 업무 분야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블라인트 채용은 채용·필기·면접) 에서 편견이 개입돼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출신지역, 가족관계, 출신학교, 외모 등의 항목을 걷어내고, 지원자의 실력(직무능력)을 평가해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이다.
전형은 서류전형→필기 및 인성검사→1차 실무면접→2차 인성면접의 순서로 총 4단계로 진행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으로 진행되는 면접전형을 실무·인성 2단계로 구분함으로써 실무능력이 검증된 직무적합 인재를 채용하는데 초점을 뒀다.
한편, KTL은 장애인·보훈대상자 및 이전지역 인재에 대해 모든 전형단계별로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사회형평적 인력채용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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