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년 전과 비해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의 전용면적 60~85㎡ 아파트라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울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184만원 더 올랐다.
18일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최근 1년간 ㎡당 서울시의 평균 분양가격은 673만1000원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221만230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서울 평균 분양가는 617만2000원으로 1년 동안 9.07% 올랐다. 서울 평균 분양가는 전국 평균인 320만1000원(3.3㎡당 1056만3300원)보다도 353만원 더 많다.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HUG)] |
전국 평균 분양가는 전년동월 대비 4.81% 상승했다.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60㎡초과 85㎡이하 전년동월 대비 5.92% 상승(321만3000원) △85㎡초과 102㎡이하 5.37% 상승(346만7000원) △60㎡이하 2.46% 상승(321만5000원) △102㎡초과 4.76% 하락(333만2000원) 순으로 변동률이 컸다.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1.58%), 전용면적 102㎡초과(-0.78%) 순으로 하락했다.
지난 8월 한 달 간 전국에서 신규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7098가구다. 이는 전월(8342가구)대비 15% 감소, 전년동월(1만9308가구)대비 63%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수도권 신규분양 가구 수 감소가 컸다. 지난 8월 수도권 신규분양 가구는 2188가구로 지난해 8월 분양된 7917가구보다 72% 줄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1817가구로 전년동월(2122가구)대비 14%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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