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감정원 "무허가 주택, 지난해 주택가격동향조사 표본에서 제외"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15:30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15: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감정원이 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 표본에 무허가 단독주택이 포함돼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지난해 12월 무허가 주택은 이미 모집단에서 제외했다고 해명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17 표본 전면재설계'를 거쳐 무허가 단독주택을 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 모집단에서 제외했다.

앞서 한 언론에서 월간(전체 주택) 및 주간(아파트) 단위로 공표되는 주택가격 동향조사가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이자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하는 지표이지만 실제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월간 동향조사에 쓰이는 단독주택 표본 4805개 중 무허가 주택이 110개나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아산시을)이 한국감정원에서 받은 ‘주택가격 동향조사 성과 감사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한 것이다.

감정원은 단독주택 모집단이 '전국의 거래 가능한 모든 단독주택'이고 무허가 주택 역시 거래되고 있는 단독주택 재고 중 일부이기 때문에 표본에 포함된 것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수하고 제한적으로 거래될 가능성이 있어 가격산정 오류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지난해 내부 감사 내용을 수용해 모집단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신축 아파트가 표본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모집단(전체 거래 가능한 아파트)과 표본 사이 괴리가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 역시 지난해 표본 전면 재설계를 거쳐 개선했다고 밝혔다.

감정원 관계자는 "표본 보정은 외부 전문가 연구용역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매년 표본보정 결과에 대해 외부 통계전문기관(연구용역: 한국통계학회)은 통계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2017년 표본 전면 재설계로 신규주택 반영 비율을 9.9%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면 재설계 주기를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모집단을 적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앞선 기사에선 지난 2013년엔 신축 아파트(주택 연령 5년 이하)가 모집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표본과 비슷했으나 지난해는 모집단 내 비중과 표본 내 비중이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조사원들이 협력 부동산 중개업소의 가격정보 조사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지만 이들 중개업소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우선 조사자는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표본에 해당되는 실거래사례(신고 전 사례 포함), 인근 유사물건의 실거래사례, 매수자·매도자 동향, 매물사례(네이버 모든 매물), 협력 중개업소 가격정보, 정부정책 영향, 계절적 영향, 개발사업 동향, 인구·세대수 변화, 거시경제 동향과 같은 자료를 종합 검토해 조사한다는 설명이다. 협력 부동산 중개업소가 제공하는 가격정보 조사에 조사원들이 절대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 감정원은 "협력 중개업소 제도는 주택가격동향 업무가 아닌 ‘부동산 시장동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협력 중개업소에서 입력한 가격 정보는 주택가격동향 업무의 참고자료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협력 중개업소 협력률인 70.3%는 금전지원이 없고 소속의무감이 없는 상황에서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감정원 관계자는 "맞춤형 지원 확대로 공인중개사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