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한은 국정감사 주요 쟁점은 저금리책임론·실기론

기사입력 : 2018년10월21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10월21일 10:16

정치권 "부동산 급등 원인은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과잉"
금리 상반기 올렸어야...금리 인상 실기론
가계부채·내외 금리차 자본유출 우려 등 금융불균형 지적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22일 이주열 총재 연임 이후 첫 국정 감사를 받는다. 이번 국감에서는 서울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한 한은의 저금리 책임론, 가계부채와 내외금리 차에 따른 자본유출 등 금융 불균형 문제, 금리 인상 실기론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18 leehs@newspim.com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2일 이주열 한은 총재와 금통위원, 집행간부가 오전 10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최근 들어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은에 대한 금리 인상 압박이 있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포함해 정치권에서는 부동산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과잉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주열 총재는 지난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주택가격에는 금리 이외에 다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이 주택가격 조정 수단으로의 효과가 크지 않음을 밝혔다.

아울러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내외 금리 차 확대와 외국인 자금 유출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1조9120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한 것으로 내외금리 차 확대에 따른 외인 자금 유출 우려가 나온다.

또한 지난 18일 한은은 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금리 동결과 함께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7%로 낮췄다. 2.7% 수치가 여전히 잠재성장률 수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2.8~2.9%를 잠재 성장률 수준으로 언급해 왔던 한은이 2.7% 역시 잠재성장률에 부합한다고 표현한 점에 대해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실기론도 논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작년 11월 이후 11개월 째 금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금리 인상을 미룬 탓에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한 현재 금리 인상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비판이다.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