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아시아 최장인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가 지난해 9월 14일 개통한 이후 405일 만에 탑승객 4만명을 돌파했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짚와이어를 운영하는 하동알프스레포츠는 지난 23일 4만번째 탑승한 양산시 김종출씨에게 3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3만 9999번째와 4만 1번째 탑승객에게 1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하고 기념촬영했다.
하동군 금오산 짚와이어 4만번째 이용객 양산 김종출씨가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고 기념촬영하고있다.[사진=하동군] 2018.10.24 |
4만번째 탑승객 김 씨는 “빼어난 경치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아시아 최장 금오산 짚와이어를 탄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 4만번째 행운의 주인공까지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금오산 짚와이어는 남해안 일원에 대한민국 최고의 레포츠 관광자원 구축을 위해 하동군이 추진 중인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의 주요 시설이다.
총연장 3.186㎞의 금오산 짚와이어는 2라인 3구간으로, 남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은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한려해상의 절경을 감상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고 시속 120㎞로 하강하며 약 5분 간의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날씨·바람 등의 제약에도 개통 405일 만에 4만명을 돌파한 것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레포츠시설 명소 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다른 어드벤처 시설도 설치해 전국 최고의 레포츠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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