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정규직 전환대상 파견직, 노사협의 늦어져 '계약만료' 다반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부 산하 21개 주요 산하기관 파견직 퇴직률 60.3%
불명확한 정부지침으로 노사협의 늦어져 계약만료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확정된 지 1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노사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파견 근로자들이 계약만료로 일자리를 잃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28일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파견직 근로자는 2만명에 달한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상시 업무를 담당해 정규직 전환 대상이지만, 정규직 전환이 늦어지면서 상당수는 파견기간이 종료돼 일자리를 잃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산업부 산하 주요 산하기관 내 파견직 근로자 현황'을 보면 이러한 문제가 잘 드러난다.

2017년 7월 20일 기준 주요 21개 기관 내 정규직 전환 협의 대상인 파견근로자는 1353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기간만료로 퇴직한 사람의 수는 817명(60.3%)에 달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84명 중 169명이 퇴직해 퇴직률이 91.8%로 가장 높았고, 한전KPS(73.0%), 한전KDN(70,5%) 등도 퇴직비율이 높았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김삼화 의원실]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파견직 근로자는 정규직 전환 대상이다. 이에 따라 정부부처 산하 대부분의 기관은 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정규직 전환절차를 논의해야 한다.

문제는 용역도급은 2년이 지나도 기간이 연장되는 것과 달리 파견직은 파견법에 따라 정부 가이드라인과 상관없이 2년이 지나면 계약이 만료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노사협의가 길어져 파견 근로자의 계약이 만료되면 퇴사가 불가피하다.

그런데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노사간 협의가 장기화되고 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사무보조 파견직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종으로 분류돼 신규 청년지원자에게도 선발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일부 기관에서는 '파견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야 한다'와 '청년을 고용해야 한다'며 아직도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파견직 근로자는 노조의 힘을 빌릴 수도 없다. 이들 대부분이 파견업체의 정규직 직원이 아니어서 노조에 가입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에서도 이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 호소할 곳도 없다.

나주소재 공공기관에 근무하던 사무보조 파견직 근로자 A씨는 지난 5월 파견기간이 끝나고 정규직 전환 협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노사협의회 논의가 길어지면서 퇴사 위기에 놓였다.

A씨는 "처음엔 주변에서도 정규직 전환 대상이 돼서 좋겠다고 했지만, 노사전문가협의회 논의가 길어지면서 지금은 아예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하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삼화 의원은 "회사를 떠난 파견직 직원은 생활고에 시달려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만큼 정규직 대상자를 한시라도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