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위대의 존재 의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밤 도쿄(東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위대 기념일 리셉션에서 “지금은 일본 국민의 90%가 자위대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일본에서 가장 신뢰받고 있는 공적기관은 자위대”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아베 총리는 전력 불보유를 규정한 평화헌법 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방향의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자민당 총재 선거를 통해 총리 3연임에 성공한 뒤엔 개헌 의욕을 이전보다 더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1일 열린 자위대기념일 리셉션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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