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50억원이 투입 군 개청이래 최대 사업
[고성=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도 고성군은 ‘해중경관지구'사업이 정부의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고성군은 고부가가치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죽왕면 일대 수중레저 적합해역을 해중경관지구로 지정해 다이빙센터, 해중전망대 등 해중공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최대 450억원이 투입되는 군 개청 이래 최대 사업이다. 특히 민선 7기 최대의 국비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죽왕면 오호리 주민은 물론 군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8월 21일 공모사업 발표시 타 지자체는 실무과장이 설명한 반면 군에서는 이경일 군수가 직접 해수부를 방문해 공모사업을 설명한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민간 주도의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지역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반영하기도 했다.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 450억원을 투입해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해변 일대에 해중전망대와해상인도교(스카이워크), 4계절 해양레포츠센터를 설치함으로써 남북평화시대 한반도 해양레포츠 교류협력의 상징사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군이 전국 최대의 해양레포츠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교류시대의 동해관광공동특구의 해양분야 관광거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