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9·33·34·37번 문제 까다로워...21·42번은 신유형
"수험생, 고난도 문제에서 시간 부족 느꼈을 것"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유웨이중앙교육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려웠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 학부모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2018.11.15 kilroy023@newspim.com |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 측은 15일 치러진 올해 수능 영어영역에 난이도에 대해 "기존의 시험(대수능, 모의평가)과 마찬가지로 듣기는 평이하였고, 읽고 푸는 문제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됐다"며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학원 측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새롭게 선보인 신유형(어구의 문맥상 의미 추론_21번, (장문)문맥상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낱말 추론_42번)문제가 또 다시 출제됐다"면서 "다른 유형이나 배점, 문항 배열순서 등은 동일하였으며, 기존의 방식대로 고난도 문항 4~5문항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학원 측은 고난도 문항으로 23번(정책 개혁을 통한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대처_글의 주제), 29번(기념비적 특성을 가진 이집트 문화_문법성 판단), 33번(문화 유산의 성격_빈칸 추론)과 34번(인간의 뇌의 특징_빈칸 추론)와 37번(지식의 도식화의 필요성_주어진 문장의 위치 파악)을 꼽았다.
그러면서 "고난도 문제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시간 부족을 느꼈을 수도 있는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학원 측은 "EBS 방송교재 연계 방식은 기존의 시험과 마찬가지로 직접(몇몇 어휘 및 구문만 수정하고 문제의 유형을 변형시켜 출제) 및 간접 연계(유사한 소재의 지문을 활용) 방식으로 출제하였으며, 70%정도의 연계가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