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일본 임대주택 보험회사와 업무교류를 추진한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산 본사 BIFC에서 일본 전보연주식회사와 해외선진 채권관리 기법 교류를 위한 첫 미팅을 개최했다.
전보연㈜은 임대주택 관련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일본 민간 보험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창호 HUG 이행제도 팀장, 노경호 HUG 관리제도 팀장, 이창하 HUG 보증이행처장, 서훈성 HUG 채권관리실장, 이진용 HUG 자산관리본부장, 히데히코 이바라키(Hidehiko Ibaraki) 전보연(주) 재무이사, 시니치 무카이(Shinichi Mukai) 전보연(주) 사업개발부장, 야수노부 이시마루(Yasunobu Ishimaru) 전보연(주) 채권회수부장 [사진=HUG] |
이번 만남은 HUG 채권관리 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해외 우수 보증기관과 본격적인 업무교류를 하기에 앞서 기관간 사전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HUG 관계자는 “전보연㈜ 주력사업인 임차인의 임대료를 보증하는 상품은 HUG ‘임차료지급보증’과 유사하다”며 “동일한 구조를 가진 상품에 전보연㈜이 가진 채권관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함으로써 개인보증 채권관리 시스템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교류가 HUG 채권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고 해외 보증시장에 HUG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해외 선진화된 채권관리 체계를 도입해 HUG 자산과 보증상품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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