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신동아건설이 강원 영월 덕전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21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 영월 덕상2리 덕전마을 주민들과 본사 대강당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신동아건설 임직원과 덕전마을 주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동아건설] |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 것은 이번이 열 두 번째다. 신동아건설은 덕전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알리고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유도해 유통 및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히 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장터에서는 표고버섯, 고춧가루, 수수쌀, 죽염된장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뿐만 아니라 다래청, 천연식초와 같이 덕전마을에서 직접 만든 상품도 판매됐다. 특산물은 시중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를 신청한 임직원들에게 공급됐다.
이인찬 신동아건설 대표이사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12년째 행사를 갖고 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마을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07년 덕상2리 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농번기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와 같은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