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화재복구 총력 KT, 정상화·피해보상 ‘난항’

기사입력 : 2018년11월25일 13:33

최종수정 : 2018년11월26일 09:13

화재원인 규명 아직...정상화 시점 미지수
피해보상 절차 복잡, 보상규모 갈등 불가피
KT “피해복구에 최선, 보상도 적극적 진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아현지사 화재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화재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고객 보상 역시 피해 현황과 규모 파악 등에 절차가 필요해 최종 해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사고에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8.11.25 yooksa@newspim.com

황창규 KT 회장은 25일 아현지사 화재 현장을 방문해 고객 불편을 사과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약속했다.

황 회장은 “모든 역량을 기울여 빠르게 완전복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며 원인 규명을 위해 소방당국과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동일 사고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적극 보상하겠다. 다시 한번 고객 불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발생한 아현지사 통신관로 화재로 서대문과 용산, 마포, 중구 일대는 여전히 이동전화와 인터넷, 유선전화 서비스가 장애를 겪고 있다. KT는 이동기지국 배치 등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이동전화 복구가 이날 오전 기준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복구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특히 이동통신의 경우 이동지기국 배치 등으로 비교적 빠른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터넷 등은 시설 재정비가 필요해 정상화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피해보상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KT는 물론, 과기정통부 등 정부까지 나서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약속했지만 이번 화재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카드결제 오류 등에 따른 사업자들의 피해규모 규모와 통신사 서비스 약관에 따른 피해보상 수준이 큰 격차를 보일 경우 추가적인 법적 분쟁 등 갈등 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KT측은 “통신망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피해보상은 향후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충분한 보상△을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