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사태에 대해 "우리나라 신뢰도가 떨어진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사태를 뼈아픈 기회로 삼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학영 민주당 의원 <사진=김민경 기자> |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판정이 남긴 교훈과 과제' 토론회서 축사자로 나선 이학영 의원은 "최근 사람들에게 '다 좋은데 삼성은 살살 건드려 달라'는 얘기를 듣는다. 왜 그랬나 했더니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사태에 대해 정무위, 특히 민주당이 문제제기를 강하게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에 대한 사람들의 이중적인 잣대에 대해서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삼성이 우리나라를 먹여살린 대표 기업인데 왜 그렇게 몰아치느냐고 하는데 그렇다면 대표 기업이면 분식회계를 해도 되느냐"면서 "이번 사태는 우리나라 신뢰도가 떨어진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분식회계 사태를 계기로 기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풍토가 마련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제대로 밝히고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국민의 제대로 된 도리"라며 "뼈아픈 기회로 삼아 앞으로 공정하게 기업을 운영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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