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미국의 '첨단제조파트너십', 중국의 '제조 2025', 일본의 '일본재흥전략 2016' 등이 보여주듯이 주요국이 강력한 제조업 부흥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도 제조업 성장을 위한 획기적 대책이 필요합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성장의 출발점입니다. 중소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 스마트화 등 기업 DNA의 획기적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국의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 CEO와 조합 이사장을 만나 제조업 진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5층 이사회의실에서 진행된 '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는 성윤모 장관,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최전남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성윤모(앞줄 왼쪽 두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인들은 △생활소비재산업 육성 법적근거 마련 △뿌리산업 공정혁신 및 인력양성 지원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 지원 확대 △미ㆍ중 무역분쟁 영향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17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박성택 회장은 "제조업 혁신 기반으로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규제 혁파와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범정부적 제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행사 진행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민주기자] |
성윤모 장관은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의 주춧돌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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