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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없는 한국전력, 분전에도 16연패... 우리카드는 프로배구 4위

기사입력 : 2018년12월14일 21:51

최종수정 : 2018년12월14일 21:5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리카드가 4위로 뛰어 올랐다.

프로배구 구단 우리카드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3라운드서 풀세트접전끝에 세트 스코어 3대2(25-22, 23-25, 25-21, 31-29, 15-11)로 이겼다.

우리카드(승점 25)는 4위로 도약, 3위 OK저축은행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반면 한국전력은 개막 16연패를 당했다.

한국전력으로서는 지긋지긋한 연패 탈출은 오지 않았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의 ‘믿을맨’ 서재덕(37점)과 최홍석(17점), 김인혁(15점)이 분전했지만 아가메즈의 타점 높은 공격(36점)을 넘지 못했다. 여기에 나경복 15점, 황경민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프로배구 4위로 뛰어 오른 우리카드. [사진= KOVO]

한국전력 서재덕은 감기 몸살로 결장했다가 직전 경기인 삼성화재전에 출장했다. 컨디션을 가다듬었지만 이날도 첫승은 오지 않았다.

치명적 결점인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집중력이 살아났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를 넘지 못했다. 당초 한국전력은 독일 출신의 사이먼 헐치를 영입했지만 훈련 방식에 불만을 품은 헐치는 정규리그가 시작되기 전 한국과 이별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텀을 영입했지만, 잇단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전날 배구연맹으로 부터 ‘외국인선수 추가 교체 불가’ 통보를 받았다.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서재덕의 2연속공격 24대22를 엮은 한국전력은 최홍석의 오픈 공격으로 올시즌 처음으로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를 획득했다.

3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4세트를 맞았다. 철저한 블로킹과 함께 펼친 수비에 우리카드는 6대10으로 밀렸다. 서재덕의 강력한 오픈 공격에 이어 박태환의 속공, 김인혁으로 서브득점으로 15대14를 엮었다. 21대21서 서재덕은 상대 코트 한복판에 떨어지는 귀중한 서브득점후 블로킹을 뚫고 다시 점수를 추가, 23대22를 엮었다. 이후 29대29서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승부를 5세트로 이었다.

우리카드의 아가메즈는 마지막 세트서 위력을 발휘했다. 나경복은 블로킹 득점에 이어 연이은 공격으로 점수를 9대5로 벌렸다. 이후 서재덕이 연속공격을 퍼붓자 아가메즈는 타점 높은 공격과 나경복의 백어택으로 12대10으로 틀어막았다. 이후 14대11 매치포인트서 최홍석의 오픈 공격은 아웃됐다.

한국전력은 연패 탈출을 위해 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사진= KOVO]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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