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남양주시 교통 불편 완전해소 기대감 고조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09:56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09:56

국토부 3기 신도시 왕숙지구 개발 확정 따라

[남양주=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가 고질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남양주시 왕숙지구가 지난 19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과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서 경제중심도시와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조성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남양주 진접, 진건읍과 양정동 일원 1134만㎡면적에 6만6000호 주택을 공급하고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향 등 개발구상을 제시했다.

조광한 시장(가운데)이 19일 국토부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발표에 남양주시 왕숙지구 개발 확정에 후속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발표된 개발구상에 진접, 진건읍지역인 왕숙 1 지구는 주택 5만3000호 외에 GTX-B 역 중심으로 자족용지 약 140만㎡ 조성(판교제1테크노 2배)하여 도시첨단산단 29만㎡과 기업지원허브를 조성하여 기업을 유치하는 경제중심도시로 조성된다.

이곳에 입지하는 기업들은 지방세인 취득세 50%, 재산세 35%(5년간) 감면 등 세제혜택이 제공되고, 저렴한 임대공간, 창업컨설팅 교육, Open-lab 등을 지원하는 공공주도 창업 플랫폼도 제공된다. 특히 인근에 창업주택을 배치하여 직주근접 환경도 마련되며, 왕숙천과 연계한 수변복합문화마을과 에너지자족마을등도 함께 조성된다.

또한 양정동 지역인 왕숙 2 지구에는 주택 1만3000호 외에 문화예술마을과 청년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청년 예술촌, 로스터리 카페거리 등 테마가 있는 문화거리 조성과 청년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및 창업공간을 마련 제공하여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는 GTX-B 역, 진접선 풍양역 신설 및 Super-BRT(10㎞, 수소버스)연결, 별내역에서 진접선(3.0㎞)까지 별내선 연장, 왕숙2지구내 경의중앙선 역 신설, 주변 상습정체교차로 입체화(3개소), 왕숙천변로 신설(6㎞, 8차로), 지방도 383 및 국지도 86호 확장, 수석대교 신설(남양주 수석동~하남 미사동) 등이 발표되어, 교통대책이 완료되면 남양주에서 서울역까지 15분, 청량리역은 10분이 소요되고, 서울 잠실까지 접근시간도 평균 15분이 단축될 예정이다.

조광한 시장은 “3기 신도시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울지역 주택난 해소와 자족기능을 상실한 채 서울의 위성도시이자 베드타운으로 전략한 우리시의 어려움을 잘 반영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완전 해소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도시 중심기능 회복 등 시 전체가 균형 있게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끝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사업구역에 포함된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19일 오후 시청 푸름이방에서 신도시 확정에 따른 긴급현안회의를 조광한 시장과 부시장, 실국소,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으며,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 했다.

ks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7%p↓ 29.4%…"의료대란·국회 개원식 불참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택담보대출 제한' 인터넷은행·2금융권으로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