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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부속 도서관 재개관…도서라운지 등 신설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09:37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09:37

내년 중 '책을 통해 배우는 문화재' 프로그램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 부속 도서관(사무동 4층)이 한달 여간의 내부 공간 개선 공사를 마치고 27일 재개관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도서관은 박물관 개관 초기(1945년 12월3일) 내부 자료실로만 운영됐으나 1973년 6월25일 이후 직원 외 외부 이용자에게도 공식 개방했다.

새로 꾸며진 국립중앙도서관의 열람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은 2005년 10월28일 경복궁에서 현재 박물관 위치(용산)로 신축 이전 개관하면서 300여 평으로 대폭 확충했다. 도서관에는 한국의 고고학, 고학, 고미술, 역사학 관계 전문도서 약 15만권이 소장돼 있다. 국립박물관 초대 관장으로 박물관의 기틀을 다진 여당 김재원 박사 기증도서와 '이왕가박물관 소장품사진첩', '조선고적도보', '조선사료집진' 등 소중한 자료들도 다수 포함됐다.

그동안 특별전시와 상설전시, 학술조사 등 박물관 업무를 내부 지원하는 기능 수행에 머물렀던 부속 도서관은 이번 개선 공사로 시민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간 중앙에 배치됐던 서가를 벽체 서가로 교체하고 새로 확보된 공간인 멀티룸에서는 토론이나 세미나 진행도 가능하다. 여기에 가변형 테이블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높은 벽체 서가를 옮겨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채광과 외부경관을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는 도서 라운지도 만들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도서관 공간 개편과 함께 2019년부터 새로 조성된 멀티룸에서 '책을 통해 배우는 문화재'를 주제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박물관 속 도서관을 활용한 교육 행사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갤러리 북토크'와 '도서관 자료 탐험 여행' 등 박물관 도서관에서 개최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재를 쉽고 친숙하게 이해하고 박물관 속 도서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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