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새해 벽두부터 ‘차이나 쇼크’ 지구촌 자산시장 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새해 벽두부터 소위 ‘차이나 쇼크’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뉴욕증시가 출발부터 폭락을 연출했고,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미국 및 독일 국채와 금값이 상승 탄력을 과시하는 등 한해 자산시장의 험로를 예고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2일(현지시각) 새해 거래 첫 날 지구촌 금융시장은 ‘리스크-오프’가 두드러졌다. 중국을 진원지로 한 한파가 닥치면서 투자 자금은 안전자산으로 홍수를 이뤘고, 주식부터 회사채, 유가와 구리까지 위험자산이 하락 압박을 받았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350포인트 급락으로 2019년 첫 거래를 열었고, 대형주로 구성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장중 각각 1% 이상 떨어졌다.

중국 12월 제조업 지표가 49.7을 기록, 위축 국면으로 떨어진 데 따라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데 이어 뉴욕증시까지 충격이 확산된 셈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중국과 유럽, 일본까지 경기 둔화가 가시화된 가운데 이번 지표는 하강 기류가 올해 본격화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 차이나 라지캡 ETF는 1% 이상 하락, 지난해 15% 급락한 데 이어 새해 첫 날 내림세를 지속했다.

UBS의 아트 카신 트레이딩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가파른 글로벌 경기 하강 신호에 모든 투자자들이 얼어 붙었다”며 “불과 8개월 전까지만 해도 주요국의 동반 성장이 화두였지만 단기간에 상황이 급변했다”고 말했다.

상품 시장도 하락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성장 감속과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53달러 선까지 밀렸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44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구리 가격도 2% 가까이 하락하며 장중 톤 당 5861달러에 거래됐다. 한 상품 트레이더는 로이터와 익명을 요구한 인터뷰에서 “중국 제조업 지표가 지구촌 경기의 하락 사이클을 확인해 준 셈”이라며 “공격적인 매도가 쏟아지면서 구리 가격이 지난해 9월 저점으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국 통화도 동반 하락했다. 터키 리라화가 달러화에 대해 장중 2% 선에서 하락해고, 헝가리 포린트화와 체코 코루나화, 폴란드의 졸티화가 일제히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안전자산은 랠리했다. 공격적인 ‘사자’가 몰리면서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9bp(1bp=0.01%포인트) 급락하며 0.156%까지 하락,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장중 2bp 하락하며 2.67%에 거래, 11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고 지난해 이른바 ‘서브 제로’ 영역으로 밀린 같은 만기의 일본 국채 수익률은 2bp 가량 추가 하락하며 0.001%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0.4% 가량 상승, 달러/엔 환율이 109엔 선 초반까지 후퇴했다. 금 선물도 0.3% 완만하게 오르며 온스당 1285.50달러에 거래됐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제이슨 심슨 채권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경기 악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가 상당하다”며 “중국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제조업 지표 역시 확장과 수축 국면의 경계인 50 아래로 떨어졌고, 이 같은 상황은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 심리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