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총, 7일 7970억달러 기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일 종가를 기준으로 아마존의 시총은 7970억달러(약 892조2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시총 7830억달러를 기록한 MS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아마존과 MS와 함께 삼각 경쟁 구도를 형성해온 애플의 시총은 7020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주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반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시총은 7480억달러를 기록해 애플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3.5% 상승한 주당 1629.51달러로 마감했다. MS는 0.13% 오른 102.06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미국 슈퍼마켓 체인업체인 크로거와 손잡고 계산대 없는 매장을 시험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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